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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김홍도에게 배우는 행복의 조건

가정폭력 발생 매년 증가

  • 작성자 : 조현광
  • 작성일 : 2015-04-20 10:44:53

거창경찰서 문남용

 

 

젊은 선비가 나귀를 타고 봄 길을 가고 있다.


파릇하게 움튼 풀들은 싱그럽고, 버들가지 새순은 보드랍다.


선비는, 버들가지 위 꾀꼬리 소리에 고삐를 잡아 당겨 길을 멈춘다.


고개를 돌려, 잠시 맑은 봄의 소리를 본다.


동자도 선비를 따라 꾀꼬리를 본다.


김홍도(1745∼1806)의  ‘마상청앵도(馬上廳鶯圖)’의 봄 풍경이다.


위기 가정이 늘고 있다.


가정폭력 발생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6,848건, 2012년에는 8,762건이며, 2013년에는 2배 증가한 16,785건, 2014년도에는 17,557건에 달했다.


부부지간의 폭력, 자녀폭력, 부모폭력 등 유형도 다양하다.


학교폭력 가해자, 가출 청소년 중에는 가정폭력 피해자가 많다.


가족의 해체 등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막대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건강이란 질병이나 단지 허약한 상태가 아니라 육체적·정신적 및 사회적인 완전한 상태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건강’의 정의다.


아픈 사람 없고, 물질적으로 풍요롭다고 해서 다 건강한 가정은 아니다.


“모든 행복한 가정은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나름대로의 불행을 안고 있다.”


톨스토이의 소설「안나카레리나」첫머리 내용은 되새겨 봄직하다.


‘대화 없음’, ‘배려·이해심 없음’이 불행한 가정들의 공통된 원인이다.


한 가정이 행복한지 아닌지는 아이의 표정이나 행동에서 나타난다.


집안이 편해야 학교생활이 즐겁고, 직장에서 창조력도 높아진다.


행복한 가정이 늘어날 때 우리사회는 더욱 건강해 질 것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우리 집은 얼마나 ‘건강’한지 살펴볼 때다.


관심은 사랑을 낳고, 그 사랑은 행복의 열매로 보답할 것이다.


봄꽃들이 어느새 사라졌듯이, 아이들도 훌쩍 커버릴 것이다.


화창한 봄날이 가기 전에, 잠시 꾀꼬리 소리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덧붙이는 글

기고문은 거창인터넷뉴스의 편집의도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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