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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올해 농사의 결실의 장으로 -

5분 자유발언 최공열 의원/ 형남현 의원

거창군의회, 제228회 거창군의회(임시회)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11-13 06:49:19

 

제228회 거창군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2017. 11. 13. 10:00)

 

5분자유발언

 

전통문화유산 사직단을 복원하자.

 
최 광 열  의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김종두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양동인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자유한국당 최광열 의원입니다.

 올해는 풍년 농사와 함께 깊어만 가는 가을 산과 들은 온통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고 제법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년도 이제 겨우 50여일을 남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의원은 오늘 거창의 중요한 읍치 경관중 하나인 거창사직단(居昌社稷壇) 복원에 대하여 군민들께 충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사직단(社稷壇)은, 삼국시대 이후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 까지 역대 왕조에서 국토의 신과 오곡의 신에게 제사를 올려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던 제단입니다.

 


 중앙에서는 국왕이 종묘사직(宗廟社稷)에 직접   나아가 제사를 올렸는데 이를 위하여 사직서(社稷署)라는 관청을 두어 그 기능을 관장하게 하였고, 지방에서는 고을 관아가 그 기능을 수행하면서 고을원이 직접 사직단에 나아가 해마다 제사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역대 왕조에서 고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해 오던 사직단 유적이 우리 거창에서도 여려 자료들에 의해 고증되어 왔으나, 세태의 변화와 관・민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오다가 마침내는 멸실의 단계에 이르고 말아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우리 거창의 사직단은 문헌자료에 의하면, 조선 성종때에 간행된『여지승람(輿地勝覽)』에 “사직단 재부서(社稷檀 在府西)”즉,“사직단은 군의 서쪽에 있다” 라는 기록으로 처음 나타납니다.

 

 

 이후로 순조때 간행된 것으로 보이는『거창부지(居昌府誌)』및「거창부지지도(居昌府之地圖)」그리고 서기 1964년의『거창군지』등 기록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문헌자료와 현지답사를  통해 고증해 보면 거창 사직단은   부의 서쪽 5리 지금의 거창읍  송정리 절부마을 샛담 뒷산에

 


있었으며,‘무신년에 신실을 함께 세웠던(在府西五里 戊申幷 建神室)’것으로 믿어집니다.

 

 

『주례(周禮)』「고공기(考工記)의‘좌묘우사(左廟右社)’즉, 좌측에는 종묘, 우측에는 사직단을 배치하는 예에 따라 거창향교 창건과 함께 세웠을 것으로 짐작 됩니다.

 

 

 거창사직단은 조선의 멸망과 일제강점기를 그치면서 훼손되고 그 기능이 상실되고 관·민 모두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그러나 1964년의『거창군지』제의(祭儀) 기록에 의하면, 군수는 매년 봄・가을 2회에 걸쳐 사직단에 나아가 ‘후덕한 재물을 품고 많은 백성들이 곡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우소서, 하며 엎드려 축문을 올렸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사직단에서 기고제, 기우제, 기곡제등도 행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인근 주민들의 기억이 생생한 거창사직단은 그동안 세태의 변화와 사유화 과정을 그치면서   마침내 2007년경 거창군의 삶의 쉼터 부지 조성시에 그나마 근근히 유지되어 오던 외곽 담장 유적이 상당 부분 멸실됨으로서 전통문화유산의 보존에 큰 상처를 남겨버렸습니다.

 

 

 이렇게 사직단의 기능과 유적이 상실된지 근100 여년이 지난 오늘날에 와서, 복원을 주장하는 까닭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문화재청의 말을 빌리면 “조선시대 왕실의 사당인 종묘와 함께 신성시되어 국가의 최고 의례시설이었던 사직단의 상징성과 역사성 회복을 위해 사직단 복원 정비계획을 마련하여 2012년부터 복원에 나선다.” 라고 하면서 조선왕조의 사직단은 경복궁 서쪽 종로구 사직동 1-28번지에 세우고 그‘상징성과 역사성’을 내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자치단체에서도 사직단 복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부산시, 광주시, 나주시, 전주시에 이어 2010년에는 인근의 달성군 사직단도 복원되어 군민의 날에 사직제를 올려 군민의 안녕과 풍요와 환난이 없도록 기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민족과 종파를 초월한 총화 국난극복의 의지를 표현한다. 자연신에 대한 국가적 제의의 유일한 원본으로 민족 고유의 전통 제례의식을 전승 보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정신문화 유산이다.”라고 하면서 복원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거창은 어떠할까요? 수천년 조상 대대로 이어온 고유의 제의의식과 공동체 의식이 살얼음처럼 얕아지고 있는 이때야 말로‘정신문화의 꽃’을 되살려 국난극복과 군민총화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때라고 봅니다.

 

 따라서 집행부에서는 사직단 복원계획을 검토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더 이상의 훼손과 멸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보존에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하며,

 

 인근의 거열성, 침류정, 창충사 등과 함께 거창의  읍치경관 관광명소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벤치마킹 등을 통해 사직단 복원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라며,

 동시에「거창부지 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주변유적, 즉 연중 맑은 물이 샘솟는 옥천(玉泉)과 풍호대  (風乎臺)가 함께 정비되어 고을의 사직위상을 단단히 다지고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제의  문화를 계승함은 물론,

 


 군민 화합과 안녕 및 풍년을 기원하는 현장으로 유지관리 되기를 바라면서 본의원의 발언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형 남 현  의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김종두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양동인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형남현 의원입니다.

 

 

 영호강 가로변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이젠 낙엽이 발길의 벗이 되는 계절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심각한 가뭄을 이겨낸 농작물들이 풍성한 한해 농사를 이룬 것 같습니다.

 

 

 거창군은 지난 2011년 성산마을의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치소 사업을 유치해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이 수렴하지 않고,‘법조타운’이라는 이름으로 성산마을에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2014년 6월4일 지방선거 때 현재 군수인 양동인 후보가 거창구치소 문제를 제기해  오늘날까지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창구치소 사업은 국책사업입니다.

 


잘못된 국책사업도 이미 결정된 사업을 다시 바꾼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특히 군민의 찬반양론으로 갈라진 국책사업인 거창구치소 사업은 진행 과정이 아무리 잘못 되었다 해도 다시 바꾼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이러한 어려운 일을 군수 혼자 행정적으로 해결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양동인 군수는 국책사업인 거창구치소 문제를 혼자 행정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다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군민의 갈등만 더 증폭시켜 놓았습니다.

 

 거창구치소 문제에 대해 초지일관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본의원은 이 문제의 해결방법은 행정적인 논리가 아닌 정치적인 논리로 풀어야 한다고 처음부터 수차례 주장을 했습니다.

 

 정치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먼저, 현재까지 잘못 진행되어 온 과정을 소상하게 군민들에게 알리고 앞으로 진행 되어질 상황들을 군민들에게 알려 군민들의 대다수가 이전해야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그 다음은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상의해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이전을 해야 된다는 거창군민들의 뜻이 형성되어 국회 법사위 상임위에서 정부에 이전을 요구해야 됩니다.

 

 이렇게 정치적으로 풀어야 될 일을 지금까지 군수는 담당공무원과 법무부에 몇 번 올라가서 이전을 해야 된다고 요구를 했습니다. 결과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행정적으로 풀려고 하니까 안 된 것입니다. 이미 결정된 국책사업을 번복하면 법무부 담당부서 공무원 본인들이 업무에 대한 책임으로 문책을 당하는데 누가 하려고 하겠습니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국가 우선 해결 25개   항목에 거창구치소 문제가 다행히 포함 되었습니다. 국무조정실에서 직접 관여해 지난 28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 문제의 중재 역할을 하려고 거창을 방문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거창군민이 찬반양론으로 심각하게 갈라져 있고, 특히 현재 자리에 추진해야 된다는 9명의   군의원의 결의문까지 발표하니까 군민의 갈등이   더 심각해진다고 방문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처럼 거창군민의 뜻이 찬반양론으로 양분되어 있고 “이전해야 한다”라는 거창군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정부도 이전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큰 기대를 했던 국무총리의 거창  방문이 취소되자 양동인 군수는 구치소 대체부지  이전을 추진해 오는 과정에서 남의 일처럼 외면해온 일부 이전반대 세력과 거창군의회가 조직적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지난 11월 1일 거창읍 이장회의 등 면의 이장회의에   참석해“거창구치소 부지 왜 이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했습니다.

 

 거창구치소 이전도 정말 중요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거창군민의 분열입니다.

 

 거창구치소 이전문제로 친구 간에도 선후배간에도 심지어 가족들 간에도 갈등의 골이 깊어져 있는   이때에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군수가 구치소 이전 당위성을 설명한다는 명분으로 군민들의 분열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시키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군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이전 반대를 하는 9명의 군의원들에게 이전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해 이전에 대한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다음은 이전에 반대하고 현재 성산 마을 자리에  추진해야 된다는 추진위원들로 부터 이전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이장들에게 이전의 당위성에 대한 설명회를 하고 홍보를 해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합니다.

 

 이렇게 이전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고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  하고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고 “이전해야 된다”,
“저 자리에 추진해야 된다”라는 군민들의 찬반  양론으로 계속 되어 진다면 거창군의 발전을 위해 마지막 방법으로 이전에 대한 찬반투표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투표를 하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또한 투표결과가 국책사업에 대한 법적인 효력도  없습니다.


 그러나 군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는 알 수 있습니다.


군민들은 이전에 대한 찬반 투표결과에 승복하고  투표결과에 따라 군민들의 공감대를 모아 추진해서 거창구치소 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구치소 문제를 빨리 해결해 우리 거창군민들이 갈등의 늪에서 빠져 나와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고 아끼면서 지금 수확하는 가을의 풍성한 농작물처럼 풍성한 내 고향 거창이 되었으면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거창군의회, 제228회 거창군의회(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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